청소년 여름음악축제
성남 티엘아이아트센터 내달 15일부터

청울아트컴퍼니, 가곡·오페라 무대
서울아츠스트링앙상블, 국악기로 연주
‘해설 국악 프로그램’ 축제 대미 장식

여름방학을 맞이한 초·중·고등학생들을 위한 청소년 여름음악축제가 다음달 15일부터 19일까지 성남 티엘아이 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을 위해 기획한 이번 공연은 클래식음악과 전통음악 등 다양한 음악들로 구성됐을 뿐 아니라 연주자들의 쉽고 재미있는 해설을 곁들여 청소년들이 쉽게 음악을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전통국악기로 연주되는 영화 ‘라라랜드’, 드라마 ‘도깨비’, ‘응답하라 1988’, ‘태양의 후예’ 등의 OST, 클래식 앙상블로 연주되는 엑소의 ‘으르렁’, 영화 ‘해리포터’, ‘캐리비안의 해적’ 등의 OST는 청소년들이 음악에 흥미를 가질 수 있는 레퍼토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축제의 시작은 오는 15일 청울아트컴퍼니의 공연으로 꾸며진다.

청울아트컴퍼니는 국내 성악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성악가 그룹으로, 이날 공연에서는 이흥렬 ‘꽃구름 속에’, 김성태 ‘동심초’,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중 ‘방금 들린 그 목소리’, 오페라 쟌니 스키키 중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등 한국 가곡과 오페라로 무대를 채운다.

16일은 클래식부터 재즈와 팝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보유하고 있는 젊은 음악가들의 앙상블 ‘제이에스 스트링’이 출연해 ‘현과 피아노의 콜라보레이션’이라는 테마로 바흐의 ’G 선상의 아리아’에서부터 영화 ’해리포터’ 메들리까지 다양한 음악들을 들려준다.

전통음악 연주단체인 ‘서울아츠스트링앙상블’의 무대도 17일에 이어진다.

이들은 ‘융성웅성 국악을 여는 열쇠’라는 테마로 ‘라라랜드’, ‘응답하라 1988’ OST 등 친숙한 음악들을 국악기로 연주한다.

또한 18일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이문경이 스트링 앙상블 ‘아템 콰르텟’과 함께 비발디의 ‘사계’ 전곡을 들려주며, 19일에는 ‘아트컴퍼니 달문’의 해설이 있는 국악 프로그램 ‘희희낙락 국악콘서트’로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티엘아이아트센터 관계자는 “무한 경쟁에 지친 청소년들에게 ‘쉼’의 시간이 될 이번 여름방학 맞이 ‘청소년 음악죽제’는 학교와학원을 벗어나 음악으로 친구 및 가족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는 시간, 위로의 시간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청소년 여름음악축제는 티엘아이 아트센터에서 다음달 15일부터 19일까지 평일 오후 4시, 주말과 공휴일은 오후 3시에 열린다.

전석 1만5천원으로 인터파크 티켓, 예스24공연, 티켓11번가에서 예매 가능하며 티엘아이 아트센터 카카오 플러스 친구 등록 시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문의: 031-779-1500 www.tliart.co.kr)

/민경화기자 mkh@

출처 : 경기신문(http://www.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