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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 명품오페라의 감동까지 '초고화질로' 담았다

  • 작성일  2018-02-19
  • 조회수  7278

투란도트·아이다 등 촬영본 3편
성남 티엘아이아트센터서 '무료'
메가박스 '뉴욕…'도 영상미 뽐내

 

'공연 비수기'로 꼽히는 2월, 갈 곳 잃은 공연 팬들이 명품 오페라를 만날 수 있는 곳이 있다.


성남 티엘아이 아트센터는 21~23일 세계 유명 성악가들이 등장하는 오페라 '투란도트'와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아이다'를 초고화질 4K UHD로 감상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21일 오전 11시에는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를 죠반나 까솔라(투란도트 역)의 목소리로 감상할 수 있다. 2016년 4월8일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공연의 촬영본이다.  

투란도트는 푸치니의 사망으로 미완으로 남을 뻔했지만 3막의 뒷부분을 프랑코 알파노가 완성시킨 명작이다.  

22일 같은 시간 상영하는 마스카니의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는 지난해 5월 26일 예술의전당에서 펼쳐진 공연을 담은 영상으로, 사실주의·현실주의에 기반을 둔 이탈리아 베리스모 오페라의 전형이다. 사랑과 질투, 죽음, 격동적인 감정을 사실적으로 표현했다. 

23일에는 베르디의 오페라 아이다가 준비돼있다. 2013년 6월 베르디 탄생 200주년을 기념한 아레나 디 베로나 공연에서 촬영된 영상으로 후이 헤가 아이다를 열연했다.  

이 작품은 당시 이집트 총독 케디브가 새로 짓는 카이로 오페라하우스 개관을 기념해 당대 최고의 오페라 작곡가 베르디에게 의뢰해 만들어졌다. 

투란도트와 아이다는 60여분의 축약본으로 상영되며 오페라 제작전문가이기도 한 티엘아이 아트센터 박평준 관장이 해설자로 나서 이해를 돕는다.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티엘아이 아트센터 카카오 플러스 친구 등록 후에 메시지를 통해 이름과 관람일, 관람인원을 보내면 예약 가능하다. 
 

복합영화상영관 메가박스도 오는 27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토요일 오후 2시에 뉴욕메트로폴리탄 오페라를 보여준다. 크리스틴 오폴라이스가 마담 버터플라이 역을 맡아 관객의 가슴을 저미는 연기를 보여준다.  

메가박스 분당점과 하남 스타필드점(화요일 오후 2시), 송도점에서 관람할 수 있다. 파바로티의 전성기 모습을 만날 수 있는 '리골레토'도 공연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킨다.  

오는 28일까지 수요일 오후 7시(하남 스타필드는 수요일 오후 2시)와 일요일 오후 2시에 상영되는 리골레토는 루치아노 파바로티의 특유의 맑고 깨끗한 고음을 대형 스크린에서, 5.1 오디오로 즐길 수 있다.  

/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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