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일 플레이어즈

‘여름음악축제’ 10~15일 성남 티엘아이 아트센터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을 위한 ‘여름음악축제’가 8월 10일부터 15일까지 성남 티엘아이 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성남 티엘아이 아트센터는 6일간 매회 다른 단체가 출연하는 공연을 준비, 클래식 음악뿐만 아니라 전통음악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방학을 맞이한 청소년들에게 즐겁고 유익한 음악적 경험을 선물한다.

10일 가일 플레이어즈(앙상블)의 연주를 시작으로 11일 포유뮤직(피아노 트리오), 12일 피아니스트 양수아, 임하나 듀오(피아노), 13일 예술단 오산(전통연희), 15일 트리오 아모르(플루트 트리오)까지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5개 단체가 함께한다.

특히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가일 플레이어즈는 포레의 ‘시칠리안느’,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중 ‘백조’를 비롯해 조혜령의 ‘아리랑 연곡’, 모리꼬네의 ‘시네마 천국 ost’등 다채로운 음악들로 무대를 채운다.

▲ 예술단 오산

예술단 오산의 공연도 흥미롭다.

13일 열리는 ‘오늘도 니나노!’는 영남 성주풀이를 비롯해 창작 사물놀이, 진도북춤 등 전통국악의 신명나는 장단으로 무더위를 잊을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하며 15일 트리오 아모르의 플루트 세레나데 공연에서는 모차르트, 드뷔시, 쿨라우 등 클래식의 진수를 만날 수 있다.

성남 티엘아이 아트센터 관계자는 “5개의 단체가 각각 빚어 내는 아름다운 음악을 비교하며 감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바로크, 고전, 낭만, 현대음악까지 시대를 아우르는 선곡들로 클래식 음악의 변화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016년에서 2017년까지 티엘아이아트센터 기획공연 티켓을 소지하거나 2매 구매 시 5천원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청소년 자녀와 부모가 함께 예매할 경우 부모는 1천원에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전석 1만5천원.(문의: 031-779-1500 www.tliart.co.kr)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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