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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 가을밤 물들일 ‘리사이틀’ 연다
- 작성일 2016-10-31
- 조회수 11034
20일 성남 티엘아이아트센터에서
바흐·베토벤·슈만 등 연주
지난해 스위스 루체른 페스티벌 리사이틀을 전석 매진시키며 유럽에서 데뷔한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가 20일 가을 감성을 듬뿍 담은 리사이틀을 연다. 사진 목프로덕션 제공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가 가을을 탄다. 가을 감성에 걸맞게 바로크에서 고전, 낭만시대까지 클래식음악을 두루 골랐다. ‘김다미 바이올린 리사이틀’ <폴 인 클래식>(FALL IN CLASSIC)이다.
지난해 ‘스위스 루체른 페스티벌’ 리사이틀을 전석 매진시키며 유럽에서 성공적으로 데뷔한 김다미는 1부에서 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 파르티타 2번 중 마지막 악장이자 세상에서 가장 슬픈 곡으로 불리는 ‘샤콘’과 슈만의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선율을 담은 ‘환상소곡집 Op.73’을 연주한다.
이어 2부에서는 베토벤이 남긴 10곡의 바이올린 소나타 중 최고로 평가받는 바이올린 소나타 제9번 ‘크로이처 소나타’ 를 들려준다. 바흐, 베토벤, 슈만 등 각 시대를 대표하는 작곡가들의 걸작들을 김다미가 어떻게 재해석할지 기대되는 대목이다.
5살 때 바이올린을 잡은 김다미는 2001년 금호영재 콘서트로 국내무대에 데뷔해, 이탈리아 파가니니 콩쿠르 1위 없는 2위, 일본 나고야 무네츠쿠 콩쿠르 우승, 독일 하노버 국제 콩쿠르 우승,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입상, 미국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콩쿠르 우승 등 국제콩쿠르에서 입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서울시향, 케이비에스(KBS)교향악단, 코리안심포니, 벨기에 국립 오케스트라, 뮌헨 체임버 오케스트라 등 안팎의 유명 오케스트라와 협연했고, 독일 크론베르크 실내악 축제, 미국 라비니아 페스티벌 등 무대에도 참가했다.
이번 무대는 ‘작은 공간, 큰 울림’을 표방하는 성남 티엘아이(TLI)아트센터에서 열린다. 뛰어난 음향환경을 지닌 250석 규모로, 클래식 음악에 최적화한 공연장이다. 소규모인 만큼 연주자와 더욱 가까이 소통하고, 호흡한다는 것이 장점이다. 김다미 바이올린 리사이틀은 피아니스트 손열음,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 리사이틀에 이어 이 공연장이 선보이는 세 번째 아티스트 시리즈다. 오는 20일 저녁 8시 성남 티엘아이아트센터. (031)779-1500.
손준현 기자 dust@hani.co.kr
http://www.hani.co.kr/arti/culture/music/765978.html#csidx456b867a74b4290b779737156f66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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