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티엘아이아트센터 매달 '슈슈콘서트'

기사등록 일시 [2016-08-28 09:34:31]

【성남=뉴시스】 이정하 기자 = 경기 성남 티엘아이아트센터는 클래식 대중화와 이웃사촌 문화 회복을 위해 9월부터 12월까지 매달 1회 '슈슈 콘서트'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슈슈 콘서트는 지인들과 단골로 정해둔 곳에서 정기적으로 만나는 소박하고 정겨운 장소를 뜻하는 독일어 '슈탐티슈'(Stammtisch)에서 착안한 단어로 티엘아이아트센터만의 독자적인 브랜드 네임의 공연이다.

티엘아이아트센터가 올해부터 선보이는 이 연주회는 1만5000원의 저렴한 가격으로 쿠키와 커피 한 잔의 여유를 곁들이며 클래식을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공연은 9월7일 장은령과 드첼만의 첼로 샤워, 10월12일 벨무지카의 고(古)음악 판타지, 11월9일 앙상블 누오보의 '오색찬연(五色燦宴)', 12월9일 트리오 블랙의 'Sonata & Symphony'가 무대에 오른다. 각 공연은 오전 11시부터 시작된다.
 

슈슈 콘서트의 막을 올리는 드첼만은 여성 4인 첼로 그룹으로 리더 장은령을 중심으로 유럽과 미국 등지에서 공부한 첼리스트들로 이뤄졌으며, 함께 세대를 어우르는 음악을 표현해내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브람스와 생상스 등 익숙하고도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으로 더위에 지친 주민들의 몸과 마음에 시원한 소나기 같은 선율의 음악으로 무대를 꾸민다.

공연은 인터파크와 티엘아이아트센터에서 예매 가능하며 2인 이상 관람 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적용 받을 수 있으며 슈슈콘서트만을 위한 패키지 티켓도 구매 가능하다.

jungha9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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