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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클래식에 취한 中企…회사에 공연장도 마련?
- 작성일 2016-06-13
- 조회수 12716
휴맥스 '아트홀' 티엘아이 '아트센터' 등 운영…직원 피로 풀고 지역사회 공헌 등 역할 '톡톡'
머니투데이 강경래 기자, 김도윤 기자 |입력 : 2014.03.13 14:04
회사에 클래식 음악과 연극 등 다양한 공연을 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을 마련하는 중견·중소기업들이 있다. 휴맥스 (12,700원 150 -1.2%)와 티엘아이 (6,960원
110 -1.6%), 루멘스 (3,890원
20 0.5%) 등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 기업은 직원 복리후생 일환으로 공연장을 마련, 활용하는 한편, 인근주민 등 외부인에게도 장소를 개방해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회사 이미지를 개선하는 등 '일석다조'(一石多鳥)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방송·통신장비회사 휴맥스는 경기 성남 본사 지하에 '휴맥스아트홀'을 운영하고 있다. 총 660㎡ 규모에 최대 450명까지 수용하는 휴맥스아트홀에서는 영화와 뮤지컬, 콘서트, 무용, 마당극 등 다양한 공연이 열린다. 최근에는 하모니카 연주자 지그문트 그로븐 콘서트가 열렸다.
휴맥스 관계자는 "'사옥은 우리가 지었지만, 공간은 주민들의 것'이라는 생각으로 300석은 지역주민에서 우선 배정하고 나머지는 휴맥스를 비롯해 휴맥스빌리지(본사)에 입주한 업체의 임직원과 가족들에 돌아간다"며 "지역사회 공헌과 임직원 사기진작을 위한 것이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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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3월 휴맥스아트홀에서 열린 김덕수 사물놀이패 공연 장면 |
반도체개발기업 티엘아이는 2013년 총 270억원을 들여 지상 10층 규모로 완공한 성남 신사옥 안에 '티엘아이 아트센터'를 마련했다. 신사옥 2층 전체를 할애, 250석 규모로 꾸며진 이곳은 소프라노 최혜인씨가 아트센터장을 맡고 있다.
이달 아동극 '초대장아! 어디있니?'를 비롯해 다음달 '제1회 티엘아이 아트센터 아마추어 음악인 페스티벌' 등 개최키로 하는 등 매달 다양한 공연을 올리고 있다. 그랜드피아노, 업라이트피아노 등이 갖춰진 연습실과 함께, 개인레슨, 소그룹레슨 등을 할 수 있는 뮤직아카데미도 운영 중이다.
이밖에 전자부품회사 루멘스는 경기 용인 본사 옥상에 오케스트라 공연을 위한 공간을 비정기적으로 운영 중이다. 이 회사는 이곳에서 매년 가을마다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클래식 공연을 연다. 2013년에는 서울센트럴심포니오케스트라를 초청해 행사를 진행했다.
업계 관계자는 "회사 안에 공연장이 있을 경우에 야근과 주말근무 등 일상에 지친 임직원들이 가까운 곳에서 심신의 피로를 풀 수 있는 복리후생 공간이 된다"며 "지역 주민들에도 개방하면서 회사 알리기 등 이미지 개선에도 도움을 받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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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엘아이 아트센터 내부전경 |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4031310184582224&outlink=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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