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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양윤희·송민제·이정현·이규봉·김상영·이수민…‘티엘아이 라이징스타’ 8월 릴레이 콘서트

  • 작성일  2020-07-29
  • 조회수  4026

양윤희·송민제·이정현·이규봉·김상영·이수민…‘티엘아이 라이징스타’ 8월 릴레이 콘서트

티엘아이아트센터, 한국 클래식 미래 이끌어갈 젊은 음악가 6인 공연 개최

 

[아이뉴스24 민병무 기자] 양윤희(피아노)·송민제(첼로)·이정현(첼로)·이규봉(바리톤)·김상영(피아노)·이수민(플루트) 등 미래 클래식계의 새로운 10년을 리드할 젊은 음악가 6인이 티엘아이 아트센터에서 8월 릴레이 콘서트를 연다.

이들은 모두 티엘아이 아트센터가 뽑은 라이징 스타들이다. 지난 2월 서울대, 연세대, 한예종 등 국내 유수 대학 교수들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100여명의 오디션 지원자 중 선정됐다. 오디션장은 코로나19 때문에 예년과 다른 긴장감이 감돌았으나 철저한 방역 관리로 무사히 진행됐다.

티엘아이 아트센터가 선정한 젊은 음악가 6인의 릴레이 콘서트가 8월에 티엘아이 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사상 최악의 침체기를 맞고 있는 공연계 불황 속에서도 음악을 통한 희망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이유는 이처럼 실력 있는 젊은 음악가들의 열정이 계속 되기 때문이다. 이들은 무대 위의 주역으로 새로운 10년을 이끌고 100년의 클래식 역사를 빛낼 것이다.

티엘아이 아트센터 ‘젊은 음악가 시리즈’는 2018년에 시작해 클래식 음악계뿐만 아니라 국내 문화계 안팎으로부터 큰 관심을 불러 모았다. 각 부문별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6인은 현재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실력파 아티스트다. 이미 국내외 권위 있는 여러 콩쿠르 수상을 통해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국제 무대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음악의 힘이 더욱 절실한 2020년, 희망과 치유의 메시지를 전달할 젊은 음악가 6인의 무대는 8월 18일(화), 19일(수), 20일(목), 25일(화), 26일(수), 27일(목) 총 6일 동안 오후 8시 티엘아이 아트센터에서 열린다.

18일(화) 첫 무대의 주인공은 피아니스트 양윤희다. 그의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데뷔 독주회에 대해 독일 유력 일간지 베를리너 모르겐포스트는 “마법과도 같은 소리의 황홀경으로 청중을 사로잡는 완전히 성숙한 피아니스트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이번 공연에서는 스크리아빈 ‘소나타 2번’, 베토벤 ‘월광’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섬세한 음악세계를 선보인다.

19일(수)에는 2017년 한국인 최초 다비드 포퍼 국제 콩쿠르 그랑프리의 주인공인 첼리스트 송민제의 독주회가 열린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사를 졸업하고, 파리 국립 고등음악원에 입학 예정인 라이징 스타다. 스트라빈스키의 ‘이탈리아 모음곡 풀치넬라’, 슈만의 ‘아다지오와 알레그로’ 등을 들려준다.

다음날인 20일(목)은 첼리스트 이정현의 무대다. 2002년 10살의 나이로 커티스 음악원 최연소 합격으로 클래식계를 놀라게 했던 그는 음악에 대한 열정과 뛰어난 실력으로 세계 유수의 국제 콩쿠르를 휩쓸었다. 특히 지난 2017년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했고, 2018년 윤이상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주목 받았다. 이번 독주회에서는 베토벤 ‘소나타 4번’, 브람스 ‘소나타 1번’ 등을 연주한다.

25일(화)에는 61회 뮌헨 ARD 국제 음악 콩쿠르 성악부문 3위, 레나타 테발디 국제 콩쿠르 2위 및 특별상에 빛나는 바리톤 이규봉의 독창회가 열린다. 중후한 음색과 매력적인 무대매너로 다수의 오페라 무대에서 캐스팅 1순위로 꼽히고 있는 그는 베토벤, 슈베르트의 가곡과 오페라 아리아를 선보인다.

26일(수)에는 피아니스트 김상영의 독주회가 열린다. 벨기에 일간지 ‘라 리브르 벨지크’로부터 ‘김상영은 피아노의 시인이다’라는 호평을 받은 만큼 실력 있는 아티스트다. 일찍이 중앙음악콩쿠르, 부산음악콩쿠르, 이화경향콩쿠르 등 국내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했고, 이후 뉴 잉글랜드 콘체르토 콩쿠르, 하이다 헐만스, 유에스에이 뵈젠도르퍼 국제 콩쿠르 1위,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 입상 등 국제 유수의 콩쿠르에서도 이름을 올리며 차세대 클래식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연주에서는 라흐마니노프 ‘악흥의 순간’, 리스트 ‘소나타’ 등을 준비했다.

마지막 27일(목)은 풍부한 음색과 완벽한 음악성으로 주목 받고 있는 플루티스트 이수민이 나온다. 중앙음악콩쿠르, 성정음악콩쿠르, 서울국제음악콩쿠르 1위 등 다수의 콩쿠르에서 독보적인 실력으로 우승 트로피를 올린 그는 이탈리아 Citta di Chieri 국제음악콩쿠르 1위를 통해 다시 한 번 뛰어난 기교와 폭넓은 예술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독주회에서는 고베르 ‘소나타 1번’, 클라크 ‘딥 블루’ 등 플루트의 매력을 선보일 다채로운 곡을 선사한다.

‘작은 공간 큰 울림’을 기치로 내세운 티엘아이 아트센터는 미래 성장가능성이 있는 음악가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등 공적 역할을 꾸준히 실행하고 있다. 세계무대로 뻗어나갈 재능 있는 젊은 음악인을 지원하는 ‘젊은 음악가 시리즈’는 향후 티엘아이 아트센터가 기획하는 음악회, 교육프로그램 등에 연주자 및 교육자로 참여함으로서 관객개발 및 클래식 음악시장 확대, 문화예술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에 일익을 담당하게 된다.

티엘아이 아트센터 박평준 관장은 “기업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운영되고 있는 티엘아이 아트센터가 그 설립과 운영 목적에 부합하는 사업의 하나로 실력은 있으나 아직 인지도가 높지 않은 젊은 음악가들에게 연주의 기회를 제공하고 언론과 음악계에서 그들을 재조명하는 기회로 삼고자 ‘젊은 음악가 시리즈’를 기획했다”라며 “올해 오디션 역시 국내 최고의 교수진으로 심사위원단을 꾸렸고 엄정한 심사를 통해 최고 연주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들이 한국 음악계를 이끌어갈 주역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며 티엘아이 아트센터는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원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각 공연은 전석 1만5000원으로 인터파크 티켓, 예스24공연, 티켓11번가에서 예매 가능하다.

민병무기자 min66@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