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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일보] 성남 티엘아이 아트센터, <젊은 음악가 시리즈> 연주자 선정 결과 발표

  • 작성일  2020-03-24
  • 조회수  4488

▲ 양윤희 피아니스트



분야를 막론하고 유망주들에게 실전 무대, 그것도 큰 무대 경험은 성장의 자양분이 된다. 더욱이 예술분야에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 사상 최악의 침체기를 맞고 있는만큼 한정된 공연이 유망주들에게는 큰 기회로 다가온다.

성남 티엘아이 아트센터는 <젊은 음악가 시리즈> 연주자를 23일 선정해 발표했다.

이 시리즈는 지난 2018년부터 센터가 오디션을 통해 실력 있는 첼로, 성악, 플루트, 피아노, 바이올린 등 연주자에게 독주회 기회를 제공하는 형태로 진행돼 왔다. 첫 해부터 그해 3월 서울대와 연세대, 한예종 등 국내 유수 대학 교수들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총 80여명의 오디션 지원자 중 최종 7인을 선정해 9~10일 연속으로 다양한 공연을 열었다.



▲ 김상영 피아니스트



올해는 코로나19로 대다수 공연이 연기된만큼 오는 8월부터 선정 연주자들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피아노 부문에는 김상영ㆍ양윤희 피아니스트가 선정됐다. 김 피아니스트는 뉴잉글랜드 콘서바토리에 재학 중이며 국내외 주요 콩쿠르 수상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양 피아니스트는 독일 함부르크 음대를 졸업한 후 2014 베로나 국제 콩쿠르, 2016 모차르트 국제콩쿠르 등 해외 유명 콩쿠르 우승으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첼로 부문도 송민제ㆍ이정현 첼리스트가 선정됐다. 송 첼리스트는 한예종 졸업 후 포퍼 첼로 국제콩쿠르 우승을 비롯해 다양한 무대 활동으로 팬덤을 만들어 내고 있어 눈길을 모은다. 이 첼리스트도 줄리어드 음악원과 커티스 음악원 졸업 후 윤이상 국제콩쿠르와 리스트 개리슨 컴피티션 우승 등으로 해외 무대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 송민제 첼리스트



플루트 부문은 드레스덴 국립음대 졸업 후 독주자로서의 기반을 쌓고 있는 이수민 플루티스트, 바리톤 부문은 이탈리아와 독일 등지에서 꾸준한 콩쿠르 입상으로 무대 주역으로 떠오른 이규봉 바리톤이 선정됐다.

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많은 공연장이 잠정 휴관에 들어가고 연주자들이 설 무대는 줄어들고 있다”라며 “어느 해보다도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연주자들에게 이 프로그램이 가뭄 속 단비 같은 역할을 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들의 세부 공연 일정은 추후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권오탁기자

출처 : 경기일보(http://www.kyeongg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