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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일보] 성남 티엘아이 아트센터, 2019 차이콥스키 독주회 3위 수상자 <김동현 바이올린 독주회> 다음달 12일 연다

  • 작성일  2020-02-18
  • 조회수  4603
흔히 ‘거장’은 중년 이상의 나이에 중후한 외모, 위대한 커리어, 그리고 개성과 전통 모두를 갖춘 연주기법을 선보이는 이미지를 갖고 있다. 그러나 간혹 중년층이 아니더라도 개성과 전통을 갖춘 연주기법에 성숙한 멘탈을 갖춰 관객에게 젊은 거장으로 다가오는 이도 있다.

성남 티엘아이 아트센터는 ‘젊은 거장’ 김동현 바이올리니스트의 독주회 <김동현 바이올린 독주회>를 다음달 12일에 연다.

김 바이올리니스트는 국내에서는 이화경향콩쿠르, 신한음악상, 금호 영재 & 캠프 콩쿠르 및 여러 최고권위의 콩쿠르에서 우승했으며, 해외에서는 한국인 최초로 러시아 영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서 우승하는 등 괄목할 만한 경력을 쌓고 있는 젊은 음악가다. 연간 수 차례의 협연을 통해 새로운 스타로 발돋움하고 있으며 실내악 활동도 왕성히 하고 있다. 현재는 금호아시아나 문화재단에서 Joannes Baptista Guadanini, Parma 1763을 지원받아 연주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차이코프스키 국제콩쿠르 바이올린 부문 3위에 오르며 파란을 일으켰다. 이 콩쿠르는 퀸 엘리자베스, 쇼팽과 더불어 세계 3대 국제콩쿠르로 평가받는다. 더욱이 지난 1974년 정명훈 피아니스트를 시작으로 최현수 바리톤(1990), 백혜선 피아니스트(1994), 임동혁 피아티스트(2007), 신지아 바이올리니스트(2007), 손열음ㆍ조성진 피아니스트, 이지혜 바이올리니스트, 박종민 베이스, 서선영 소프라노(이상 2011), 김봄소리 바이올리니스트(2015) 등이 꾸준히 입상 소식을 전해오며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는 편이다.

김 바이올리니스트는 이번 공연을 앞두고 자신의 강점을 묻는 질문에 “저의 진심과 음악으로 소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단순히 연주 기법, 쇼맨십에 의존하지 않고 자기 자신과 바이올린과의 호흡에 집중하는 셈이다. 아울러 그는 “굳이 콘셉트를 따지자면 관객들이 찾는 연주자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수많은 콩쿠르에 입상하고 유럽 유수의 학교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학위를 따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음악과의 소통, 관객과의 호흡이 음악가로서의 정체성에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이번 공연에서 그가 선보이는 곡은 무엇일까?

먼저, 1부에서는 크라이슬러의 ‘코렐리 주제에 의한 변주곡’으로 무대의 포문을 연다. 이 곡은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작곡가이자 바이올리니스트였던 프리츠 크라이슬러가 발표했으며 복잡한 운구에 리듬을 가미해 난이도와 대중성, 예술성 모두를 잡았다고 평가받는다. 이어 포레의 ‘바이올린 소나타 1번 가장조 작품번호 13번’이 이어진다. 이 작품은 가브리엘 포레가 30살이 되던 해인 1875년에 자신의 첫 번째 기악곡과 관현악곡을 쓰기 시작하면서 탄생했다. 포레는 이 곡을 작곡할 무렵 벨기에의 위대한 바이올리니스트인 위베르 레오나르와 친분을 맺게 돼 그의 조언을 얻기도 했다. 곡은 전반적으로 세련됨과 프랑스 음악에서 흔히 발견할 수 있는 자연적인 느낌이 곁들여져 관객에게 편안한 느낌을 선사한다. 이어 2부에서는 브람스의 ‘바이올린 소나타 3번 라단조 작품번호 108번’을 마지막으로 공연의 막을 내린다. 이 곡은 실내악의 정수로 평가받으며 이상적인 고전미와 그에 비례한 다양한 작품 해석으로 아직도 클래식 마니아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총 4악장으로 구성돼 조용하면서도 고요한 분위기를 연주 내내 연출해 공연의 마지막 곡으로 어울린다는 평이다.

센터 관계자는 “젊은 거장 김동현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공연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의 티켓은 인터파크, Yes24, 옥션티켓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전석 3만 원이다. 오는 29일까지 티엘아이 영 비르투오조 패키지를 예약하면 최대 50%까지 할인 가능하다.

권오탁기자


만 13세에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한 김동현은 7세에 바이올린을 처음 시작하여 예원학교 전 학기 수석으로 졸업하며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영재 입학하여 현재 4학년에 재학 중이다.

국내에서는 이화경향콩쿠르, 신한음악상, 금호 영재 & 캠프 콩쿠르 및 여러 최고권위의 콩쿠르에서 우승했으며, 해외에서는 한국인 최초로 러시아 영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서 우승, 루마니아 에네스쿠 콩쿠르에서 최연소 참가 및 2위에 입상, 상트페테르부르크 레오폴트 아우어 콩쿠르에서 1위에 입상하는 등 많은 콩쿠르에 괄목할 만한 경력을 쌓고 있는 젊은 음악가이다.

연간 수 차례의 금호아트홀, 더 하우스 콘서트 등에서의 리사이틀과, 서울시향과 코리안심포니 등의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통하여 새로운 스타로 발돋움하고 있으며, 또한 실내악 활동도 왕성히 하고 있다. 현재 금호아시아나 문화재단에서 Joannes Baptista Guadanini, Parma 1763을 지원받아 연주하고 있다.

출처 : 경기일보(http://www.kyeonggi.com)